고(故) 샤이니 종현이 1주기를 맞았다.
고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가요계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추모 영상을 게재했다. 또 지난 16일엔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추모 리본을 나눠주며 고인을 잊지 않았다.
또 고 종현의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는 지난 17일 고인을 추모하는 예술제를 개최했다. 재단법인 빛이나 측은 "빛이나 예술제를 통해 故김종현(샤이니 종현)을 추모하고 아픔을 갖고 있는 서로에게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한 대대적 추모 행사는 없다. SM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고 종현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요계 동료들 역시 고 종현을 추모했다. 아이유는 지난 15일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며 3집 수록곡이자 종현의 자작곡 '우울시계' 무대를 가졌다. 이번 노래는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없었던 노래로, 아이유는 고 종현의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샤이니 키 역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찍었던 고 종현과의 영상을 게재하며 여전히 그를 잊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고 종현은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은 물론 일본, 나아가 세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가수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엔 솔로 가수로 데뷔, 샤이니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색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아이유, 김예림, 이하이 등과 곡 작업을 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도 인정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올해 1월 23일 발표된 정규앨범 'Poet｜Artist'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키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