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연장 없이 해체한다…12월 계약종료·1월 해산 콘서트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18 09: 52

그룹 워너원이 활동 연장 없이 1년 반을 끝으로 해체한다. 이들은 12월 계약 종료 이후 1월 고척돔 해산 콘서트를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이어나간다. 
워너원 매니지먼트를 맡는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8일 워너원 공식 팬카페에 공지문을 게재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워너원의 계약이 종료 예정이다. 계약 종료 이후 시상식 등 공식 활동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며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모든 공식 활동 또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워너원 측은 올해 중순부터 연말 시상식 참석 및 여유로운 해산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약 한 달 간 활동 기한을 늘리는 것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워너원의 '봄바람' 컴백 이후 논의가 급진전 됐으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 
내년 1월 이후에도 워너원 활동을 지속하는 내용의 추가 연장 논의가 최근까지도 있었으나, 각 회사와의 이견으로 인해 이는 무산됐다. 
12월 31일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도 워너원으로서 시상식 참여 및 콘서트 준비는 이어진다. 또한 각 멤버들은 워너원 활동과 원 소속사 활동을 병행한다. 팀 활동의 추가 연장은 없으며 1월 24, 25, 26, 27일 나흘간 총 4회 고척돔 콘서트를 끝으로 완전히 해산한다. 당초 사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나흘로 변경됐다. 
워너원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총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해 8월 '에너제틱'으로 데뷔한 워너원은 고척돔에서 데뷔 쇼콘을 개최하며 파란을 일으킨 뒤, '뷰티풀', '부메랑', '켜줘', '봄바람' 등을 모두 히트시키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연말 시상식 신인상 올킬, MAMA 남자그룹상, 데뷔 1년만 월드투어 개최,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 등 1년 반 동안 활동 사이 숱한 기록을 제조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이들은 1월 말 고척돔 콘서트를 끝으로 최종 해산, 각자의 길을 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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