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국민그룹의 해체→더 화려해질 2막의 시작[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18 13: 59

국민 그룹 워너원의 활동은 끝나지만, 다시 시작될 워너원 멤버들의 2막은 더 화려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더 찬란하게 이어질 활동이다.
워너원은 연장 없이 오는 31일 계약이 공식 종료된다. 워너원 활동은 1월말 콘서트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멤버들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워너원은 예정대로 오는 31일 계약을 종료하지만 공식 활동은 1월까지 이어진다. 예정돼 있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될 1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너원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발한 팀이다. 아이오아이에 잇는 국민 그룹의 탄생을 알렸고, 시즌1 이상의 파급력을 발휘하면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투표로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선발했기 때문에 워너원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더욱 뜨거웠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덤이 생겨 월드투어를 이끌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왔던 워너원이다. 워너원은 데뷔 1년 만에 가요시상식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팀이었다.
국민 그룹으로 불린 만큼 워너원 완전체의 해체는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1월 콘서트 이후 더 이상 11명 완전체 워너원을 볼 수 없지만, 그만큼 멤버들의 2막을 기대하고 있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워너원 11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워너원 활동을 통해서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았다. 앨범 활동과 공연 등으로 이들이 원하던 꿈의 무대에 섰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과 가요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활동 종료 이후에는 워너원 활동으로 꾸준히 쌓은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황민현과 하성운은 뉴이스트, 핫샷 등 원래 속해 있던 그룹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대휘와 박우진, 옹성우 등도 원래 소속사로 돌아가 준비 중이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워너원의 센터이자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1픽' 강다니엘의 새로운 출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강다니엘은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워너원 이후의 활동에 연예계 전체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워너원의 완전체 활동이 막을 내리는 것은 물론 아쉬운 일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그리고 더 찬란하게 빛날 11명 멤버들의 2막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파급력이 컸던 만큼, 더 화려해질 워너원의 2막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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