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송포유5' MC 려욱 "전세계 팬분들 응원 감사..게스트로도 출연하고파" [단독 현장공개③]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0 16: 02

 ([단독 현장공개②]에 이어) KBS에서 제작하는 웹예능 ‘어송포유’는 지난 2013년 시즌1이 첫 방송된 데 이어 지난 10월 19일 시즌5가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방송된 러블리즈 편 녹화 현장을 OSEN이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글로벌 리퀘스트쇼’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녹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샅샅이 공개합니다.
‘어송포유’는 국내외 K팝 팬이 자신의 우상에게 노래를 신청하면, 요청 받은 스타가 직접 사연을 소개해주고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펼쳐 보이는 형식이다. 지난 2013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 4까지, KBS 2TV와 KBS월드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되며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시즌5의 진행은 슈퍼주니어 려욱이 맡은 가운데, 오마이걸(10/19 방송), 우주소녀(10/26 방송), NCT 127(11/2 방송), 위키미키(11/9 방송), 몬스타엑스(11/16 방송), 스트레이키즈(11/23 방송), 에이프릴(11/30 방송), 카드(12/7 방송), 러블리즈(12/14 방송), 핫샷(12/21 방송)이 출연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려욱은 최근 '어송포유5' 녹화 현장에서 OSEN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려욱은 원조 한류 아이돌이자 대선배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멤버답게 당일 게스트였던 러블리즈의 방송을 노련하게 진행했다.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 경력과 라디오 DJ로 활약했던 연륜이 보여지는 대목.
다음은 려욱과 나눈 일문일답.
-군 제대 후 곧바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MC로 나섰는데, 특별히 '어송포유'가 끌린 이유가 무엇인가.
려욱: 라디오를 하다가 군대를 갔는데, 많은 후배 가수분들이 편하게 생각해주는 것도 있고 고맙게도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함께 하게 됐다. 무엇보다 재밌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MC를 맡고 싶다.
-아이돌 후배들이 많이 나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가 있다면?
려욱: 스트레이키즈의 아이엔이 너무 귀여웠다. 그 친구가 막내인데 저도 슈퍼주니어의 막내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서열 정할 때도 너무 귀여웠고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얘 잘하네?'라는 느낌이 들었고, 10년 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친구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있었나?
려욱: 사실 '어송포유' 같은 경우에는 놀러오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고, 팬들과 소통하는 좋은 만남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어송포유'는 항상 오셨으면 좋겠고 나중에 좋은 기회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글로벌팬들의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사연이 있나?
려욱: 전통춤을 췄던 인도 팬이 너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얻은 것 하나와 시즌5를 끝내며 'MC 려욱'의 활약을 자평하자면?
려욱: '아 나도 아이돌이구나' 생각도 많이 들었고, 저한테도 온 리퀘스트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게스트로 출연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어송포유' 너무 재밌었고, MC로서 제작진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전 세계에 있는 많은 해외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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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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