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측 "'선풍기 아줌마' 故한혜경 씨 추모 영상 준비"[공식입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18 16: 52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故 한혜경 씨를 추모하는 영상을 준비 중이다. 
SBS '순간포착 세상이 이런 일이' 측은 18일 OSEN에 "고인이 되신 한혜경 씨를 애도하는 뜻에서 방송 말미 추모 영상과 멘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들 상심이 크셔서 제작진도 조심스럽게 내일 녹화를 준비 중이다. 방송은 20일로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선풍기 아줌마'로 유명한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경 씨는 2004년 '순간포착 세상이 이런 일이'에 출연,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하는 불법 성형 시술을 해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한혜경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회복 수술로 과거보다 얼굴 크기가 줄어든 모습이었고, 여전히 가수의 꿈을 꾸고 있을 정도로 즐겁게 지냈다. 2013년에는 채널A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수술 이후 상당 부분이 완화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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