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학생"'복수가' 조보아, 퇴학위기 유승호 '등 돌렸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8 23: 04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가 퇴학위기에 놓인 유승호를 외면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가 퇴학위기에 놓였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 오세호(곽동연 분)가 어그러졌던 과거의 그 곳, 옥상에서 마주하게됐다. 세호는 "여기서 셋이 보는 거 오랜만이다"고 복수를 자극, 복수가 발끈하자, 수정은 "세호가 살려달라 애원하지 않았냐"고 소리질렀다. 자신이 다 들었다고. 사실 수정은 옥상 문 뒤에서 두 사람 대화를 들었던 것. 복수는 자살시도한 세호가 떨어지지않게 타이를 잡고 지탱하고 있었다. 복수는 또 한번 황당해하면서 "그래도, 모든 사람이 오해해도 넌 날 믿었어야지"라고 소리쳤다. 수정은 "내가 널 어떻게 믿냐, 그만하자"고 등을 돌리자, 복수는 "그렇게 내 마음이 아무것도 아니었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복수는 "그래 이제 나 믿어달란 말 안한다, 받은만큼 갚아줄 것, 오해로 거짓말로 사람 인생 뒤집어놓고 너흰 잘먹고 잘 살게 안 둘 것"이라면서 "나 학교로 불러들인 것, 후회하게 될 것"이라 복수를 다짐했다. 세호는 복수에게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지 자극, 역으로 자신이 복수를 건드릴수 있다고 했고, 복수는 이를 갈았다. 
학교에선 여전히 영민(연준석 분)이 학업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때 학교 폭력가해자들한테도 시달렸고,
마침 지나가던 복수가 이를 제지했다. 수정도 이를 지켜봤다. 이어 수정은 혼자 자습실로 몸을 숨긴 영민을 따라왔다. 영민은 문까지 잠궜고, 또 다시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몰려왔다. 복수는 유리문 뒤에 있는 영민을 데려오기 위해 유리문을 깨뜨렸다. 그리곤  "모른척 안하려고 애쓰는 거 안 보이냐, 널 가두고 힘들게 하는건, 네 마음, 이 감옥을 부쉈지만 네 마음에선 네 스스로 해방되라"고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다. 영민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복수母 이정순(김미경 분)은 박선생(천호진 분)에게 복수 복학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학창시절 복수가 퇴학을 당했어도 母는 복수 앞에서 티내지 않았다. 복수는 그런 母를 떠올리며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바라는 것이 없는지 물었다. 母는 "졸업장 하나면 된다, 엄마는 그거면 된다"고 말했고, 복수는 눈시울을 붉혔다. 
복수는 한 순간에 빵셔틀에서 영웅이 됐다. 복수가 유리문을 깨부순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이때 교실로 들어온 수정은 "그러다 크게 다친다"며 모두 조심하라고 했다. 복수는 "제가 잘리는 거냐"라며 수정도 복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수정은 "사람이 있는 유리문을 부수냐"고 말했고, 복수는 "힘들어서 도와달라고 소리지른거라는데, 그냥 내버려두냐"고 발끈, 수정은 "나서지 않았어도 선생들이 도와줬을 것"이라 했다. 복수는 "선생들은 유리문 부수지 않았을 것, 그런건 부숴야한다"고 했다. 이를 듣던 학생들도 "속 시원했다"며 복수 편에 섰다.  
학교 퇴학을 앞두고 복수는 다시 불려갔다. 기물파손과 학생들 위협을 한 것이라고. 이때 소정(김재화 분)이 복수의 보호자로 등장, 이어 "잘못은 잘못한 대로 혼을 내지만, 품어주는 것도 학교"라면서 복수 한 번만 품어달라고 했다.  복수는 기물파손은 죄송하지만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이 잘했다고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복수를 퇴학시켜달라고 했다. 담임 수정의 의견을 묻자, 수정은 자신에게 막말을 퍼부었던 복수의 말을 떠올리며 "강복수는 개교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라며 퇴학 쪽으로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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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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