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킹덤'의 주요 캐릭터 왕세자 이창과 의녀 서비, 그리고 영의정 조학주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메인예고편까지 공개하며 점점 기대감을 높여가는 ‘킹덤’이 존재감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주요 3인 왕세자 이창과 의녀 서비, 영의정 조학주의 캐릭터 공개한다.
먼저 ‘신과 함께’, ‘암수살인’, ‘공작’ 등으로 2018년 한 해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던 배우 주지훈이 조선의 왕세자 이창으로 열연했다. 이창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왕의 안위가 걱정되어 아버지의 침소로 몰래 들어갔다가 보아선 안 될 것을 목격하고 조학주에 의해 반역자로 몰리고 만다. 몰래 궁을 빠져 나온 이창은 왕의 병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원을 찾아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의녀 서비와 괴물로 변해버린 존재들을 마주치게 된다.
주지훈은 “이창은 좀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고 있고, 그는 뜻이 같은 사람들을 뭉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위기와 대립을 거치면서 성장해가는 이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비규환이 된 조선에서 한 줄기 빛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한 스틸도 매우 인상적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과 영화 ‘마약왕’,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최고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킹덤’의 의녀 서비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지율헌에서 일했던 서비는 굶주림에 내몰린 백성들이 역병으로 끔찍하게 변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본 목격자이며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스승이 실마리처럼 남긴 역병의 근원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세자의 무리에 합류, 조력자로서 동행한다. 배두나는 서비의 키워드를 “포기하지 않는 여자”이자 “외유내강”이라고 소개하며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류승룡은 ‘킹덤’의 실질적인 권력자인 영의정 조학주로 분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해원 조씨의 수장이자 왕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조선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조학주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왕의 권력을 등에 업고 왕세자 이창과 날카롭게 대립한다. 류승룡은 욕망과 야욕으로 가득찬 조학주라는 인물에 대해 “세자 이창과 자기 딸(해원 조씨)을 이용해 왕권까지 노리는 야심 찬 인물”이라 소개하며 조학주와 이창 사이에서 벌어질 다양한 이야기를 암시했다.
‘킹덤’은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