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곽선영, 매력이 몇 개? '도도→깨발랄 비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1 09: 47

'남자친구' 곽선영이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에서 극 중 장비서 역을 맡은 곽선영은 도도한 외모, 찰진 입담, 능청스러운 연기로 활약 중이다.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의 유일한 친구이자 오랜 비서로 매회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발휘해 극에 잘 녹아들고 있는 것. 여기에 마주치기만 하면 날 선 말로 서로를 공격하기 바쁜 이대찬(김주헌 분)과의 찰떡 앙숙 케미로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남자친구' 8회에서는 미진이 대찬과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 어플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던 미진과 대찬은 서로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김샌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 봤고, 미진은 "소개팅 어플 신뢰도 문제 있네"라며 언짢아했다. 대찬 또한 "모처럼 간만에 파이팅 하나 했네"하며 맞받아쳤고, 결국 둘은 할말 없는 상황에 냉수만 들이키다 또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이날 미진은 진혁(박보검 분)이 기획한 동화호텔 송년 파티인 가면무도회에서 한껏 설렌 모습으로 가면을 쓰고 파티장 안으로 흘러 들어가 잔을 든 채 비트에 몸을 맡기며 똑 부러진 장비서일 때와는 또 다른 깨발랄 장미진으로서의 귀여운 푼수 매력을 어필했다. 그리고 가면무대회에서 또 대찬과 서로를 알아보지 못 한 채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장면이 그려지며 유쾌한 둘의 관계가 계속해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았다.
그동안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작품으로만 연기를 보여줬던 곽선영은 지난 여름 첫 드라마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고, 연이어 '남자친구'에도 캐스팅 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어떤 역할이든 찰떡 같은 소화력을 보여준 그의 향후 연기 변신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