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차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엑소는 이제 예능까지도 접수했다. 예능 베테랑인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도 기죽지 않고 확실하게 자신의 분량을 챙겼다. 찬열과 디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엑소가 출연했다. ‘러브샷’으로 컴백한 엑소의 출연은 볼거리 뿐만 아니라 입담 역시도 꿀잼이었다.
시작은 액션 배우로 연기에 도전한 세훈의 예측불허 액션스쿨이었다. 세훈은 찬열과 함께 액션 연기 연습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동선을 설명해주지 않고 실제로 타격하면서 완벽한 몸개그를 선보였다. 세훈과 이수근의 액션 배틀은 몸개그 그 자체였다.

멤버들간의 식사예절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백현은 수호가 밥을 먹으면서 쩝쩝거리는 소리가 낸다고 했고, 카이는 수호의 소리에 적응했지만 디오는 아직도 쩝쩝 소리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엑소는 식사예절에 이어서 계산을 가지고 또 다시 맞붙었다. 수호는 자신이 대부분 계산을 하지만 멤버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실망했다고 밝혔다.

찬열은 수호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자신이 멤버들에게 돈을 더 많이 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호는 “네가 돈을 쓰는 건 맞다”며 “근데 뭔가 쨉쨉이 느낌이다”라고 디스를 했다. 찬열은 뒷 목을 잡고 쓰러지는 리액션을 하면서 빵빵 터트렸다. 이후에도 쨉쨉이 이야기만 나오면 쓰러지는 찬열은 그 자체로 리액션 최강이었다.
디오 역시도 진지한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디오가 호동을 따라서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나 표정만으로 다른 멤버들의 의견을 반대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했다.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은 디오의 키스신에 충격을 받은 첸의 고백을 들은 뒤였다. 디오는 “벽을 잡고 키스신을 연습했다”고 농담을 했지만 평소 농담을 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다른 멤버들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엑소는 춤과 노래는 물론 예능까지도 되는 완전체 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 8년차로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엑소를 예능에서 만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는 것을 이 방송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