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애제자 응우옌 꽝하이가 일본 J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라난 꽝하이는 지난 2018 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며 크게 각광을 받았다.
이미 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에 힘입어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그리고 꽝하이는 베트남 23세 이하 최우수선수상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꽝하이를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육성했다.
2018 AFF 스즈키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꽝하이는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도왔고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베트남 VOV는 "베트남 최고 선수로 자라난 꽝하이가 새로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J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소속팀에서 그를 내주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유럽 진출을 위해 일단 일본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의 소속팀도 꽝하이를 더 큰 선수로 만들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일본 진출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꽝하이의 하노이FC는 그동안 J리그에서 많은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선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2018 AFF 스즈키컵을 통해 더욱 좋은 선수로 자라난 꽝하이의 미래를 위해 선수를 해외로 진출 시킬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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