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염정아와 김보라가 거래를 통해 일시적인 휴전 국면에 접어들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한서진(염정아 분)과 김혜나(김보라 분)가 서로를 향한 발톱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진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혜나가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던 바. 준상은 18년 전 김은혜(이연수 분)와 연인 관계였지만 헤어지고나서 서진을 만났다.

혜나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서진을 향한 복수심과 질투심을 키우며 집에 들어갈 방법을 고민했고 서진의 둘째 딸 강예빈(이지원 분)의 가정교사로 입주했다.
서진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혜나는 그녀의 옷방으로 들어가 “우리 엄마도 살아 있으면 이런 방이 있었을 텐데” “우리 엄마는 단 돈 만 원짜리 목걸이 한 번 안 했었는데”라고 말하며 서진의 진주 목걸이를 만졌다.
이 상황을 뒤에서 목격한 서진은 분노를 참지 못하며 “나가”라고 차갑게 말했는데, 혜나가 “너무 예뻐서 만졌다. 허락없이 들어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진은 혜나가 나가자 목걸이를 벽에 던져 버렸다. 이미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후였기에 저의를 의심한 것이었다.
서진은 방에서 혼자 흐느껴 울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았다. 혜나가 자신에게 분노를 품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느낀 것. 이에 혜나에게 달려가 “우리 집에 왜 들어왔느냐”고 따져 묻는 상상까지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다.
하지만 서진은 결국 혜나에게 출생의 비밀을 언급했다. “우리 집에 왜 들어 왔느냐”며 18년 전에 이미 강준상과 김은혜의 관계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그 대단한 자존심에 너 같은 건 참을 수 없는 오점이다”라고 무시했지만 "아주머니 말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다”고 도발했다.
혜나는 서진의 딸 강예서(김혜윤 분)가 서울대 의대에 합격할 때까지 출생의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면서도 “단 집 안에서 내가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밥도 가족들과 같이 먹겠다”고 거래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