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서형이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밝혀진 가운데, '스타 입시 교사'라는 타이틀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이 첫째 딸 강예서(김혜윤 분)의 입시교사 김주영(김서형 분)의 과거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은 첫째 딸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는 일에 혈안이 돼있기에 주영의 사생활과 과거사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동창이었던 이수임(이태란 분)의 제보, 주영을 둘러싼 온갖 소문 때문에 점차 흔들리고 있다.

이수임이 소설을 집필할 생각을 다시 품은 것도 김주영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녀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부터 거짓말이라고 생각했고, 서울대 의대에 들어간 학생들 및 학부모가 자살한 사건의 중심에 김주영이 있다고 믿었다.
이수임은 “김주영 선생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김주영 선생은 나한테 연두 과외선생이라고 했었는데”라며 거짓말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주영을 만난 수임은 “연두를 생각해서라도 소설을 포기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의중을 살폈다.

주영은 “영재 아버님이 저렇게 반대를 하시는 데 괜찮겠냐. 끝내 쓰시겠다면 제가 적극적으로 돕겠지만 그게 정말 영재를 위한 일인지 숙고 하셔야 할 거 같다”고 말렸다. 수임은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며 속내를 숨겼다. 결론적으로 수임은 주영이 모든 비극의 중심에 서 있다고 판단했다.
이수임은 김주영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이에 남편 황치영(최원영 분)에게 "죽은 연두까지 이용해서 나한테 접근한 여자다. 분명 캐슬 사람들이 집단으로 반대하는 걸 알았을 텐데 자기가 직접 나선 건 소설을 필사적으로 막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을 거다"라고 박수창(유성주 분)에게 향했다.
이어 서진에게 찾아가 김주영을 조심하라고 했지만 그녀에게서 “나가”라는 말을 듣고 주저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서진의 마음 속에도 의심의 씨가 싹텄다.
서진은 시어머니(정애리 분)의 교회 지인과 다시 마주쳤다. 그녀는 앞서 우연히 만났던 것을 언급하며 김주영을 떠올렸다. 하지만 서진은 “저는 선생님의 사생활도 모르고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영이 과거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됐었다는 기사를 보자 서진은 충격에 휩싸였다. 김주영을 향한 한서진의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