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같은 드라마"..'SKY캐슬' 김보라→박유나→김서형 릴레이 반전 터졌다(종합)[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30 09: 51

 ‘SKY 캐슬’에서 연이어 터지는 반전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극중 김보라의 출생의 비밀, 박유나의 하버드 입학 거짓말 그리고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김서형의 살해 용의자 과거. 과연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긴장감을 놓고 볼 수 없게 하는 마성의 드라마다.
지난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혜나(김보라 분)가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서진은 혜나가 왜 캐슬에 입주했는지 그 속내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혜나는 만만치 않았다. “남편의 그 대단한 자존심에 너 같은 건 참을 수 없는 오점이다”라고 말했지만 혜나에게 상처를 주기는커녕 은밀한 거래를 하게 된 것. 강예서(김혜윤 분)가 서울대의대에 합격할 때까지 비밀을 지킬 테니 집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밥도 가족들과 같이 먹겠다고 거래했다.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 분) 부부에게는 쌍둥이 아들도 있지만, 전화나 대화 상으로 늘 자랑이었던 큰 딸 하버드생 차세리(박유나 분)도 있다. 세리는 한국에 귀국하며 부부의 어깨에 힘이 실렸는데, 승혜는 미국에 있는 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하버드생 행세를 하고 다녀 학교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는 것. 우선 승혜는 이 사실을 숨겼다. 민혁은 세리가 쓰고 다녔다는 가발을 보고도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딸 바보’ 면모를 보여왔던 바. 과연 세리의 반전을 알고 어떻게 분노를 퍼붓게 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인 김주영(김서형 분)의 과거다. 서진은 시어머니(정애리 분)의 교회 지인으로부터 주영의 과거를 알게 됐다. 교회 지인은 주영이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라는 기사를 서진에게 보여줬다.
앞서 이수임(이태란 분)은 서진에게 주영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그녀가 서울대 의대에 보낸 또 다른 학생이 본과 1학년 때 자살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주영이라고 밝힌 바. 그러나 서진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과연 살해 용의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후 서진은 예서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연이어 터지는 반전과 인물들의 과거는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저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가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에 크게 이입하게 하는 것. 이제 중반부를 지나간 ‘SKY 캐슬’에는 또 어떤 강력한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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