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나혼자산다'를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성훈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다고 믿는다"며 "그러면 언젠가 진심을 알아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훈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MBC '나혼자산다' 출연 이후 확실히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국내 러브콜이 늘어났다고 했다.
그는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잘해주시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런데 국내 관련 스케줄이 '나혼자산다'를 찍고 나서 늘어난 것 같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외적인 스케줄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 작년까지는 해외 스케줄이 많았는데, 국내 일정이 많이 잡히면서 ''나혼자산다'를 좋게 봐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팬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 예전에는 '나만의 연예인'이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아는 연예인이라고.(웃음) 얼마 전까지는 사진을 보여줘야 알았는데, 요즘에는 성훈이라고 이름을 말하면 한 번에 알아듣는다고 했다"며 웃었다.
특히 성훈은 '나혼자산다'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첫 출전에 수영 종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최종 결과 5위에 올라 내년에도 출전을 기대케 했다.
"혹시 내년에도 출전하느냐?"는 질문에 성훈은 "회사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난 모르겠다"며 크게 웃더니, "철인 3종 경기에 임했던 마인드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그때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자꾸 핑계를 대면 안 할까 봐 끝까지 도전했다. 주변 지인들과 팬들이 그런 게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하더라. 내년에 몸 상태가 좋아지면 스스로 하고 싶어질 것 같다. 게다가 30등을 했으면 깔끔하게 포기할 텐데, 애매하게 5등을 해서 큰일이다.(웃음) 그리고 만약 출전하면 하프 코스가 딱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훈은 통잔 잔고부터 놀라운 먹방, 순수한 얼간美까지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무지개 회원들이 "앞으로 드라마 안 할 생각이냐?"며 걱정할 정도로 솔직함의 끝을 보여줬다.
"초반에 살짝 고민했다"는 성훈은 "어릴 땐 시키는 대로 했고, 서른이 넘어가면서 내 성격을 제대로 알게 됐다. 돈 조금 더 벌겠다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살 수도 있지만, 그 모습으로 평생은 못 살 것 같더라. 그렇게 결론이 나니까 '솔직하게 가자'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솔직하게 살고 싶다. 자꾸 거짓말하면 이미지만 더 안 좋아진다. 한번 거짓말하면, 그걸 덮기 위해 또 거짓말 해야 하고, 결국 들킬 수밖에 없다.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선 솔직한 게 최고라고 믿는다. 솔직하게 다가가면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주실 거라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성훈은 예능 '나혼자산다', '뭉쳐야 뜬다 시즌2' 등으로 자신을 향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도, 기사 댓글은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악플을 비롯해 호평 댓글도 보지 않는다고.
그는 "분명 좋은 댓글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댓글 자체를 안 본다. 아직 좋은 얘기를 들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포털 사이트를 보다가 궁금해서 클릭까진 하는데, 댓글을 볼까 말까 혼자서 엄청 밀당한다"며 그 행동을 직접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훈은 "선플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물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나혼자산다'에서 특별히 웃기는 것도 아니고, 재미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내 일상은 정말 평범하고, 인생에도 크게 굴곡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노력에 비하면 진짜 별거 없다. 그런데 칭찬을 들으니까 더 민망하다. 연기자로서 좀 더 자리 잡았을 때, 내 직업에 부끄러움이 없을 때, 스스로 당당할 때, 좋은 댓글이든, 나쁜 댓글이든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