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오랜만에 예쁜 원피스를 입고 아이돌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미모를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오랜만에 외출을 한 민환과 율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환과 율희 부부는 아들 재율의 2차 독감 예방주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가까운 병원에 잠시 들르는 것이기에 짐을 최소화해서 출발했다. 재율은 엄마 아빠의 걱정과 달리 씩씩하게 주사를 맞아 의사선생님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나온 김에 아들 재율의 겨울 옷을 사기 위해 쇼핑몰로 향했다. 율희는 오랜만의 쇼핑몰 구경을 할 생각에 신이 난 모습으로 민환을 웃음짓게 했다.
민환은 "짱이를 낳고 나서는 거의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율희와 데이트 다운 데이트도 못하고. 그런데 율희가 들뜬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전했다.

아들의 옷을 산 후 쇼핑몰을 돌아보던 율희는 매장에 걸린 예쁜 옷들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민환은 안으로 들어가보자고 했고 율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옷을 골랐다. 율희는 체크무늬 원피스를 갈아입고 등장했고 민환은 "오랜만에 원피스 입은 모습을 봤다. 진짜 예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재율이 큰일을 봤고 기저귀를 챙겨오지 않은 두 사람은 당황했다. 민환은 큰 쇼핑몰을 누비며 기저귀 찾기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기저귀를 사고 처리까지 마친 두 부부는 카페에 가서 달달한 케이크와 음료로 숨을 돌렸다.
율희는 "오랜만에 연애했을 때처럼 데이트하는 느낌"이라고 행복해했지만 배가 고픈지 울음을 터트린 재율 때문에 민환은 분유를 타기 위해 육아휴게실을 찾아 또 한 번 쇼핑몰을 누볐다. 결국 진이 다 빠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율희는 육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편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있다가 오랜만에 아이돌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원피스를 입고는 기뻐하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스물 셋의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율희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어린 부부가 또 어떤 결혼생활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