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음원킹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월 발표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세대불문 전국민적인 사랑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 이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음원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증명한 아이콘은 떨리는 목소리로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먼저 비아이는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 일단은 첫 번째로 우리 아이코닉. 저희 아이콘이 존재할 수 있고 사랑 받은 노래로 만들어주신 분들이 아이코닉 분들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기억속에서 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구준회는"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바비는 "새해 첫 날부터 큰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마지막에 좋은 노래를 만들어준 비아이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콘의 대상은 이견이 없는 수상. 그야말로 올해의 음원킹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할 정도로 올 한해 아이콘은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국내외에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43일째 1위라는 신기록을 썼다. 올해 최장기 메가히트를 만들어내며 보이그룹 10년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아이콘은 올해만 3번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죽겠다', '이별길'로 승승장구하며 최정상 보이그룹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처럼 지난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아이콘은 오는 7일 신곡 ‘I’M OK’를 발매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신곡으로 새해 포문을 활짝 여는 아이콘이 2019년에는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