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여러분의 해, 위너의 해로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너가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도 '밀리언즈'였다. 앵콜콘서트에서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친 것.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제안한 꽃 이벤트로 이너서클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위너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WINNER EVERYWHERE TOUR ENCORE IN SEOUL’을 개최했다.

위너는 지난 8월 서울 콘서트 이후 송민호의 솔로앨범, 신곡 'MILLIONS'를 발표했던 만큼 세트리스트를 더욱 탄탄하게 채웠다. 위너는 'REALLY REALLY' 'EVERYDAY' '철없어' '예뻤더라' 'RAINING' 'MILLIONS' 'ISLAND' 'LOVE ME LOVE ME'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위너는 이번에 팬들과 인터뷰를 하는가하면 리프트 장치로 2,3층 관객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그야말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이었다.
여기에 앵콜 때 위너는 '첫사랑'을 부르며 팬들 한명 한명에게 파란 꽃을 거네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사랑'은 위너가 지난해 5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 꾸민 커버 무대다. 위너는 나비효과의 '첫사랑'을 자신들만의 트렌디한 색깔로 재해석해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해당 커버무대 영상은 지난해 JTBC에서 가장 많이 본 온라인 영상 TOP3에 꼽히기도 했으며 팬들도 다시 보고싶다고 간절히 요청해왔다.
이와 관련해 위너는 "양현석 회장님이 이번 콘서트에서 특별히 추천해주신 곡이다"라며 "여러분에게 소중한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 위너가 꽃 이벤트도 양현석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밝히자 팬들은 "양현석! 양현석!"이라고 뜨겁게 연호했다. 이 같은 진광경에 송민호는 "양현석을 외친 후 회장님도 꼭 붙여달라. 혹시 반말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앵콜무대 중간에는 팬들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무대 위로 배 모양의 대형 케이크가 등장했고 위너는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팬들은 'MOVIE STAR' 떼창까지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강승윤은 "이너서클이 노래를 참 잘한다. 우리가 나름대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당했다"라며 "여러분한테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으니까 올해 더 열심히 달릴 수 있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푸른물결 속 따뜻한 교감을 나눈 위너는 마지막까지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김진우는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2019년 새해를 함께 해서 행복하다. 영광이다, 너무 좋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 앞으로는 저희 위너가 이너서클에게 힘이 되는,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듯 눈시울을 붉혔다.
오는 11일 생일을 맞는 이승훈은 "이너서클과 생일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서포트를 해주신다. 표현을 잘 못하지만 너무 감사하다. 올해를 여러분의 해, 위너의 해로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민호는 "최근에 솔로활동을 했다. 이어 위너까지 연속으로 활동했다.그러다 큰 고민이 생겼다. 여러분께 너무 큰 사랑을 받는 것이다.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정말 깊게 고민이 되더라"라며 "2018년은 스스로도 가장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2019년도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승윤 역시 "지난해 정말 열심히 달렸다. 나름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을 마친 뒤 집에 돌아가면 공허하다. 공허함 등 나쁜 생각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과 이너서클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고맙다는 말을 꼭하고 싶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 항상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위너가 되겠다. 사랑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ILLIONS'란 곡명처럼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수많은 위너. 이제 서울 앵콜 콘서트를 마친 위너는 데뷔 이래 최초 북미 투어까지 진행하며 글로벌팬들을 만나러 간다. 지난해 한해 동안 국내외서 11만 관객을 동원한 이들이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019년, 위너의 해가 시작됐다./misskim321@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