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에서 우리가 몰랐던 한국인이자 독립운동가 김염의 일생이 공개됐다. 김염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자 의사인 김필순의 아들이었고, 영화로서 일본에 저항하면서 영화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김염의 이름을 아는 이는 없다.
지난 7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MBC 스페셜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이하 하루살이)에서 김동완은 독립자금을 벌기 위해서 김염의 서거 35주년 추모 영상에 김염 역할로 출연했다.
김동완은 김염의 35주년 추모영상 제작에 김염 역할을 맡았다. 레이먼드 킹으로 알려진 김염은 중국 영화의 황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작품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배우였다. 단순히 인기스타였을 뿐만 아니라 항일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면서 이후에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중국 영화의 황제라는 별명이 있지만 김염의 뿌리는 한국이었다. 김염은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으로 임시정부의 김구에게 엄청난 돈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나 김염의 형제들은 아버지인 김필순을 본 받아 3명이나 독립운동에 뛰어 들기도 했다.
김염은 ‘대로’ 이후 꾸준하게 항일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 문화 적으로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특히나 일제가 친일 영화 출연을 위해 김염을 협박했음에도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켰다.
‘하루, 살이’가 아니었다면 레이먼드 킹이자 김염이자 중국영화의 황제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덕린의 정체를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 살이’를 통해 김염의 삶을 돌아보면서 남다른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하루살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