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전현무의 동네에서 2019년 맞이 해돋이를 본 가운데, 연인을 향한 애정이 폭발했다. 두 사람의 2019년 연애사가 어떻게 될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 순간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9년을 맞이한 한혜진의 1월 1일 일상이 담겼다.
한혜진은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가겠다고 공언했다. “매년 산에 가서 해돋이를 봤었다. 한강에서도 해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매년 하던 저만의 의식을 올해도 할 예정이다”라며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라디오 생방을 가겠다”는 새해 첫 일정을 밝혔다.
이날 한혜진은 해돋이를 보러 나가기 위해 새벽부터 만발의 준비를 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몸에 핫팩을 지녔고 자전거를 타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헬멧도 썼다. 이날 만큼은 스타일에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혜진은 새벽부터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는데, 한강에 도착하기 전 이미 해 뜨는 순간을 맞이해 긴장하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당시의 상황을 보고 “자전거를 버리고 택시를 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가 뜨기 20분이 남은 시점에 한혜진은 서둘러 육교에 올랐다. 한혜진은 스스로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해 뜨는 걸 보게 생겼다. 동쪽이 어느 쪽이야?”라며 서둘렀다.
한혜진은 “발바닥이 너무 뜨겁다. 핫팩 때문에 더 빨리 뛰게 된다"면서 힘겨워 했다. 한혜진의 목적지를 궁금해하던 전현무는 “정동진 가나? 옥수면 우리집 쪽인데 우리집 왔다가지”라고 말을 보탰다. 한혜진이 도착한 서울 해돋이의 명소는 옥수역 밑이었다.
전현무는 “내가 어묵 먹으러 가는 곳인데 해 뜨는 걸 볼 수 있을지 몰랐다”면서도 “우리 동네에 왔으면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가지. 우리 동네까지 온 줄 몰랐다”고 아쉬워 했다.
일출을 본 한혜진은 생애 첫 라디오 DJ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MBC로 향했다. 한혜진이 생방송을 하던 지난 1일 마침 전현무가 쉬는 날이었기에 문자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꽃바구니까지 스튜디오에 보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문자에서 전현무는 “혹시 제가 보낸 거 갔나요? 감기 때문에 목소리 안 나올 텐데 힘내라”고 말했다. 놀란 한혜진은 "거짓말. 진짜냐?”고 말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사랑꾼’으로 등극한 전현무의 행동에 박나래,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움을 표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