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케이로스, 亞컵 조별리그 일요일 아침처럼 쉽게 통과" 葡언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5 10: 42

포르투갈 언론이 자국 출신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과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조르날 이'는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한국과 이란은 지난 12일 각각 키르기스스탄과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 매체는 두 감독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미국 밴드 '코모도스'의 노래 '이지'의 가사 중 '일요일 아침처럼 쉬워(easy like Sunday morning)'라는 부분을 차용했다. 마침 한국과 이란의 소식이 전해진 포르투갈 현지가 일요일이었으며 '쉽고 편안하게' 16강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는 뜻이었다.

특히 이 매체는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이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을 이겼다고 강조한 뒤 이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이끄는 중국을 상대하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과 이란은 오는 16일과 17일 중국과 이라크를 상대로 조 선두를 위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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