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에 최연소 장인이 등장했다. 바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내 율희 아버지가 출연한 것.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과 장인인 율희의 아버지가 어색한 관계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유독 장인어른 앞에서 딱딱한 태도를 취하며 민망해했다. 장인어른도 마찬가지. 그도 그럴 것이 율희 아버지는 1974년 생으로 최민환과는 18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특히 최민환과 율희 아버지는 첫만남이 마냥 좋은 기억이 아니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없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5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히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율희 아버지는 "최민환이 처음 인사를 왔는데 뜻밖의 소리를 했다. 아기를 가졌다고 하더라"라며 "그때는 내가 할 말이 없었다. 화조차 안 났다. 2017년 12월에 사위를 처음 봤다. 첫 인사가 아니라 결혼하겠다고 온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율희 어머니 역시 "임신 얘기를 들었을 때 저도 충격이었다. 아빠한테 얘기하면 더 어떤 충격을 받을지. 더 각별하니까 무서워서 말을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율희 아버지와 최민환은 술자리를 가지며 조금씩 친해지려 노력했다. 최민환은 "차라리 한 대 맞았으면 속이라도 후련했을 텐데 오히려 너무 잘해주셔서 더 죄지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율희 아버지는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자신 있게 ‘책임지겠다’고 했으니까 (허락했다)”고 밝혔고, 최민환은 “지금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민환은 “아버님과 친해지고 싶었다. 낯을 많이 가리고 숫기가 없다”고 말했다. 장인 역시 "나도 그렇다. 뭔가 벽을 깨야하는데 우리가 그걸 못 깼다. '최 서방'이란 호칭도 아직 어색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다 마음을 열기 시작한 최민환과 율희 아버지는 함께 셀카까지 찍었다. 최민환은 용기내어 "자고 갈까요?"라고 물었지만 장인은 다음을 기약했다.
이처럼 최민환과 율희 아버지는 한단계 가까워졌다. 이제 사위와 장인어른으로서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허문 것이다.
물론 초반부터 친해지기는 쉽지 않을 터. 앞으로 두 사람이 얼마나 더 친해질지, 또 율희는 어떤 교두보 역할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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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