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폼이 벤투 감독에게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53위)은 22일(한국시간) 밤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서 바레인(113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A매치서 16번 맞붙어 10승 4무 2패로 절대 우세를 점했다. 가장 최근 패배는 2007년 7월 아시안컵 본선 무대서 1-2로 진 경기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11년 아시안컵 본선서 2-1로 이긴 경기다. 당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이날 한국과 바레인의 승부를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주목해야 할 선수이지만 황의조의 폼이 벤투 감독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의조는 조별리그 3경기서 모두 선발로 나와 2골을 뽑아냈다. 골대만 3차례 맞히는 등 날카로운 발끝을 뽐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해 중국전 2골에 모두 기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바레인전 선발 라인업도 예상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필두로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이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대전)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포백을 형성할 것이라 점쳤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의 차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