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곽동연이 냉정한 母의 악랄함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母의 사랑을 갈구하는 그의 눈물이 먹먹함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는 세호(곽동연 분)가 피도 눈물도 없는 母(김여진 분)을 보며 폭풍 오열했다.
세호(곽동연 분)은 母가 개최한 이사회에 참석했다. 예상대로 母는 현 이사장인 세호의 해임안을 거론했다. 안건이 상정되자, 세호는 자신이 빼돌린 이중장부를 공개했다. 세호는 학교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윗선들의 비리를 발목을 잡으며 이사직 자리를 유지하게 해달라고 했다. 결국 모두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됐다. 모두가 돌아간 뒤 세호는 母에게 "사람의 약점을 찾아 조종하고 협박하는 걸 만족하시냐"고 발끈, 母는 "넌 어떻게 해도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 될 수 없다. 태생부터 글렀다"며 세호를 자극했다.

이후 수정과 복수는 기부금 내역부터 시험지 유출까지 모두 파헤쳤다. 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시작됐다. 아이비반 채민(장동주 분)은 스트레스에 괴로워했다. 수정은 유출된 시험지와 다르게 시험지 문제를 고쳤다.

복수는 母에게 "나 복수할 것"이라고 선언, 母는 어렵게 복학한 복수를 걱정했다. 복수는 "학교가 이윤창출이 됐다"면서 내 학창시절을 빼앗고, 지금 아이들의 학창시절을 망치는 것에 대한 복수"라고 말했고, 母는 "그런 복수라면 해라"면서 "대신 나랑 약속하자, 졸업은 꼭 하겠다고, 어렵게 힘든 결정으로 다시 간 학교, 이번에는 꼭 졸업하자"고 부탁했다. 복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엔 꼭 졸업할 것"이라 약속했다.
수정은 복수에게 채민이 시험지 유출로 시험을 봤다고 전했고, 당당히 오픈하려는 복수를 걱정했다. 복수는 "오히려 여론에 오픈해야한다, 내가 해야할 몫"이라면서 수정의 손을 잡았다. 세호는 복수와 마주치자마자 "널 위해 떠난 박선생을 위해서라도 조심해라"고 했고, 복수는 "다시는 네 입에서 박선생님 담지마라"며 날을 세웠다. 세호는 "넌 너의 일을 해라, 난 나의 일을 할 것"이라고 홀로 되뇌었다.

수정은 복수와 따로 불러내 세호에게 5천만원을 돌려줬다고 했다. 이어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았던 복수에게 이유를 물었다.복수는 "오세호에게 직접 듣는게 나을 것 같다 생각했다, 내가 말하면 네가 더 비참해질까 걱정했다"꼬 했다. 수정은 9년 전 자신이 기초생활 수급자임을 소문낸 사람이 세호란 것도 언급. 복수는 "네가 또 다시 그 일로 상처받지 않을까 두려웠다"면서 "이제서야 오해르 풀었는데, 또 다시 죄책감에 빠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모든 것이 어려웠다고 했다. 수정은 미안하다는 복수에게 "이제 나만 모르는 것이 있냐"고 질문, 복수는 "이제 없다"고 후련해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 믿자, 네가 날 지켜주듯 나도 널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며 수정의 손을 꼬옥 잡았다.
비리학교로 교무실도 뒤집어졌다. 모두 조작한 거라며 쉬쉬했다. 이를 수정이 숨죽이고 바라봤다. 모두 수정을 비리교사로 지목하며 의심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복수는 사무실로 불려갔고, 사고를 쳤단 말에 복수는 "사고친건 내가 아니라 학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 그 사실 때문에 학생들 인생을 망친건 내가 아니라 학교"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때 교장은 언론들 앞에서 "모두 내 책임, 나 혼자 저지른 일이다, 교장직에서 물러나 죗값을 받겠다"고 했다. 모두 세호母가 지시한 것이었다. 이대로 학교 비리가 덮어지는 상황, 세호母는 급기야 기자회견으로 가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현 이사장을 해임할 것"이라며 "다시 설송을 바로 세울 것"이라 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본 세호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바라봤다.
복수와 수정이 교장을 찾아가 왜 거짓말했는지 발끈했다. 교장은 입을 끝까지 다물었다. 알고보니 세호母가 이번일만 잘 마무리되면 교장에게 대학총장자리를 약속했었기 때문. 세호母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제 비지니스에서 큰 역할을 하신 분, 이왕 책임질 거 크게 지고, 설송대학의 총장이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너지면 당신의 30년 교직생활도 없는 것"이라 했고, 교장은 "잘한 거래"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세호는 母에게 "꼬리자르기는 대단하다"고 했고, 세호母는 "이런 것도 강복수에게 지는 것, 넌 강복수 때문에 끝이다"고 말했다. 이를 복수와 수정이 엿듣고 있었다. 세호는 "제가 끝난게 그렇게 좋으시냐"며 울컥, "자식이 소중하긴 하냐, 난 느껴본적이 없다"고 했다.
세호母는 "난 네가 소중했던 적 한번도 없다"면서 "너 처럼 나약한 인간은 경멸스럽다"며 막말을 했다. 세호는 "한 번도 애정같은 걸 준적이 없다"며 눈물을 쏟았고 세호母는 "어떻게 네가 내 아들이냐, 나가 살아라"고 했다. 세호는 "다 필요없다"며 눈물, "그딴 거 필요없다"고 소리쳤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母앞에서의 울분이 터진 절규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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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