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결혼을 앞둔 배우 이필모가 '해치'로 안방에 컴백한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필모가 사극 '해치'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해치'에서 이필모는 연잉군 이금(정일우)과 박문수(권율)의 정신적 지주인 사헌부 감찰 한정석 역할로 특별출연한다. 한정석은 당시 가장 힘있는 노론 가문의 자제이면서도, 자신의 집안을 등지고 묵묵히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사헌부 감찰의 길을 가는 인물이다.
한정석은 극 중에서 ‘아웃사이더 왕세제’인 연잉군 이금(정일우)를 지키는 등불 같은 존재이며, 후에 암행어사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는 박문수(권율)에게는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든든한 선배로 그려진다. 또 여주인공인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의 상관이 바로 한정석인 만큼, 이금-박문수-여지가 엮이는 접점이 바로 한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필모는 특유의 반듯하면서도 냉철한 이미지로 주인공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정의로운 감찰 한정석 역할에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을 선보일 에정이다.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해치’는 극중 주된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의 사헌부를 상징하는 상상 속 동물이며, 이필모가 연기하는 인물 한정석은 그 사헌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대표하는 올곧은 인물”이라며 “드라마의 초반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배우 이필모 역시 대본에 완전히 몰입해 완벽한 한정석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현재 방송 중인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월 11일 방송 예정이다. 이필모는 오는 2월 9일 '연애의 맛'으로 만난 아름다운 신부 서수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