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커플은 누가 봐도 ‘진짜’ 연애 중이었다. 방송을 통해 만나긴 했으나 김정훈은 김진아와의 만남 후 무뚝뚝한 남자에서 다정한 남자로 변했고 부러움을 사는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과 김진아 커플은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두 사람이 실제 연애 중이라고 밝힌 건 아니지만, 앞서 이필모, 서수연 커플과 다름없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김정훈, 김진아 커플이 더욱 가까워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정훈은 김진아와의 만남 초반 무뚝뚝했는데 연애를 하면서 다정하게 변했다. 김진아에게 달달한 말도 하고 세심하게 챙겨줬다.
김진아와의 데이트를 위해 김진아를 데리러 간 김정훈은 “차가 고장 나서 빌렸어. 귀여운 애로 빌렸어. 너랑 좀 비슷해”라고 김진아가 귀엽다고 하는가 하면 “우연히 날짜 계산다보니까 우리 50일이다”라고 했다. 날짜까지 챙기는 남자로 변한 것.
놀이공원에 도착한 김정훈은 김진아의 얼굴이 담긴 커플티셔츠를 입고 왔다. 거기다 빨간색 커플 롱패딩까지 준비했다. 직접 김진아에게 입혀주고는 “잘 어울리네”라고 했다. 이어서 패딩 지퍼도 올려주고 목도리도 해줬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김정훈의 다정함에 놀라했다. 워낙 초반에는 무뚝뚝하고 표현을 안했기 때문.
커플티에 커플 롱패딩, 그리고 앞서 맞춘 커플 운동화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 아이템으로 맞춘 귀여운 커플이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놀이공원에서 손을 잡고 다니며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했다. 김정훈은 놀이기구를 타면서 김진아의 머리가 헝클어지자 이를 정리해주는 스윗한 면모까지 보였다.
동물원에서 팬더를 보면서 진아가 정훈에게 “원래 집에 사람들 초대 잘 안하지? 오빠만의 공간을 침해 받는 기분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정훈은 “혈액형은 우스개 소리지만 내가 AB형이다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서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는거다. 그런 말이 있는데 너는 들어와있잖아”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진아의 깜짝 이벤트가 김정훈을 감동케 했다. 김진아는 “오빠 생일 때 일한다고 해서 이른 생일파티”라고 케이크와 선물을 전했다. 김정훈은 “진짜 놀랐어. 고마워”라고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놀이공원의 불꽃놀이를 봤는데 김정훈은 자연스럽게 김진아를 백허그 하더니 “오늘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고마워”라고 귀에 속삭이는 등 달콤한 데이트를 한 김정훈과 김진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리얼한 연애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