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까지 OK"..'뉴스룸' 손석희x안나경, 가짜뉴스 논란 속 흔들림 없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30 07: 02

“내일도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송 경력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JTBC 손석희 사장.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루머에도 그는 담대했고 굳건했다. 
29일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힙니다”고 밝혔다. 

"미소까지 OK"..'뉴스룸' 손석희x안나경, 가짜뉴스 논란 속 흔들림 없다 [Oh!쎈 이슈]

손석희 사장과 관련된 루머에 안나경 앵커의 이름이 등장하자 JTBC 측이 강경대응을 시사한 것.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하는 ‘뉴스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프로다웠다. 
"미소까지 OK"..'뉴스룸' 손석희x안나경, 가짜뉴스 논란 속 흔들림 없다 [Oh!쎈 이슈]
약속한 오후 8시, ‘뉴스룸’이 시작하기 전 나란히 앉은 손석희 앵커와 안나경 앵커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생방송을 준비했다. 안나경 앵커는 손석희 앵커를 보며 미소를 지었고 원고를 체크했다. 손석희 앵커는 물을 마시며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과 관련된 이슈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뉴스 진행으로 굳건함을 알렸다. 손석희 앵커는 정치권 뉴스와 생을 마감한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앵커 브리핑까지 평소대로 해냈다. 안나경 앵커는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를 되짚었다. 
지난 24일, 손석희 앵커는 자신의 폭행 논란 보도가 쏟아지자 ‘뉴스룸’ 오프닝에서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로 압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고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던 바. 
이날 ‘뉴스룸’에서도 손석희 앵커와 안나경 앵커는 루머의 주인공이 아닌 앵커로서 최선을 다했다. 클로징 코멘트 역시 평소처럼 “내일도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생방송 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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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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