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이경규부터 장도연까지..예능 강자들의 색다른 케미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06 06: 47

이경규부터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김희철, 장도연이 나이에 관한 심도깊은 토론을 나눴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6자회담'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김희철,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6자회담'은 자타공인 6인의 대표 예능인들이 모여 방송계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등 세상의 모든 주제에 대해 거침없이 토론하는 토크쇼.

'성역 없는' 토크쇼를 표방한 만큼 여섯 예능인들의 불꽃 튀는 입담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한국식 나이부터 기대수명, 예상 방송수명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치있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필요가 있냐는 주제에 대해 멤버들은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계획이나 미래를 너무 먼 시기까지 생각하는 것은 안 좋지만 1, 2년 정도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좋다"며 "혼자 살 때와 달리 결혼하니까 아이들을 보며 내일을 준비 안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장도연 역시 "책임감 없는 욜로는 안된다. 선을 정해놓고 가까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고 이경규는 "밤이 즐거우면 낮이 괴롭다는 말이 있다. 오늘 행복하면 분명히 괴로운 날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장동민은 "단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시간 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덩그러니 있어보니까 너무 불안하더라. 조금 더 여유롭게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화 연결로 등장한 박나래는 "어느정도 희생은 필요하겠지만 저는 현재를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욜로 즐기다 골로 간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솔로다. 오는데 순서 있지만 가는데 순서 없다. 아직 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희생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받는 일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방송관계자 100명이 꼽은 예상 방송 수명에서 89세로 1위를 차지한 이경규는 "방송을 더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방송 수명과 실제 수명은 연관되어 있다. 방송 수명이 짧으면 실제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일거리가 없으면 급속한 노화가 진행된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68세로 2위를 차지한 김용만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는데 운 역시도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성실성"이라고 강조했다. 4위에 이름을 올린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언급되는 것에 대해 "유재석과 하면서 재미있는 웃음이 많이 나와서 그 때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앞으로는 같이 할 일이 많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의외의 대답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대해서는 "'무도'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 그런데 저에게는 얘기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52세로 6위를 차지한 김희철은 외모적인 평에 공감한다며 "이 얼굴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이슈가 될까 싶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첫방송부터 대표 예능인들의 물고 물리는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한 '6자회담'이 정규편성까지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6자회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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