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7)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2015)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이다.
7일 OSEN 취재 결과 지난달 말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친 박보검은 영화 ‘서복’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 영화는 tvN드라마 ‘도깨비’(2017)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공유(41)의 2년 만에 차기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2018년 8월 3일 OSEN 단독 보도)
‘서복’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극중 복제인간 서복 역을 제안받고 출연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박보검은 ‘서복’의 제작진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당시에 소속사 측은 제안 받은 작품들 중 하나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추후에 제작진에게 출연을 정중히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보검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싶었던 이용주 감독이 몇 차례에 걸쳐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했고, 여러 차례 박보검에게 시나리오를 건네왔다는 전언이다. 완성된 시나리오는 초반 기획했던 내용에서 대폭 수정됐다.
‘서복’의 촬영은 오는 4월 시작될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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