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탑독 출신 P군과 BP라니아 출신 유민이 결혼 6개월 만에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P군과 유민은 지난해 8월 25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지난 2017년까지 보이그룹 탑독과 걸그룹 BP라니아로 각각 활발하게 활동했던 P군과 유민은 연예계 선후배로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다소 이른 나이에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P군은 7일 자신의 SNS에 "마이 베이비(My Baby). 사랑해. 무럭무럭 잘 크자꾸나"라는 글과 함께 아들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며 지난해 12월 득남 사실을 알렸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아내 유민과 협의되지 않은 것. 유민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P군과 별거 중이며 일방적으로 아이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민은 "오랜 시간 끝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7일에 저는 제 아이를 드디어 품에 안았습니다. 지난 결혼 생활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고 깊은 고민 끝에 정리를 얘기 했습니다. 아이의 소식 또한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밝히진 않도록 약속을 했었고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에 별거 중인 상태인 현재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를 하였고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사실을 알게되었네요"라고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많고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고 합니다. 즉 현재 별거 상태며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이니 사실과 다른 언론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유민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하고 별거 중인 상태에서 P군이 아이 사진을 공개한 것. 이와 관련해 P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P군과 유민의 이혼과 별거 여부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민이 그 동안의 일들을 하나 하나 밝힌다고 선언한 바, P군도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P군은 1991년 생으로 지난 2013년 13인조 보이그룹 탑독으로 데뷔했고, 지난해 2월 탑독이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제노티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팀을 떠났다. 유민은 1994년 생으로 2016년 BP라니아 새 멤버로 합류, 지난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mk3244@osen.co.kr
[사진] P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