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커플’ 이필모 서수연이 드디어 진짜 부부가 됐다.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달달했던 연애 기간을 지나 평생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에 많은 축복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결혼식에 참석했던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9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양측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 해 크리스마스에 결혼 발표를 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필모는 자신의 뮤지컬 무대 후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이필모와 형제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손현주가 맡았다. 앞서 손현주는 이필모가 ‘나혼자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혼식 후 손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마지막 결혼식 사회가 되려나ㅎ 예쁜사랑 많이 하셔요....필모야. 막걸리 일잔사라~”라는 글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손현주 뿐만 아니라 ‘솔약국집 아들들’의 한상진과 지창욱도 자리했다. 한상진은 “행복하세요 둘째형. 대풍형 진짜 결혼식”이라며 이필모,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지창욱은 휴가 중 이필모의 결혼식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상진은 “아직도 만남 그 때 그 시절처럼 똑같네. 큰형은 어른들 챙기고 둘째형은 막내 부르고 난 진행하고 막내는 계속 뛰어다니고..여전히 호흡 잘맟는거죠. 우리 다시 만나는날까지 건강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서수연과 친분이 있는 이병헌 동생 이지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 우리 수연이 너무 예쁘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언니도 너무 기분 좋다. 지금처럼 예쁜 모습으로 오빠랑 알콩달콩 영원히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을 남기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개그맨 김재욱과 김경식을 비롯해 이종혁, 김민교, 오창석, 남보라, 손승연 등 많은 이들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을 축복했다. 서수연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다는 한복전문가 박술녀도 이필모 서수연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에 대중들 역시 뜨거운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연애의 맛'을 통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실제 만나 연인이 되고 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것에 마치 자신들의 일인 것처럼 따뜻한 응원과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아직 두 사람은 '연애의 맛'에 출연을 하고 있다. 촬영 분량 역시 남아있는 상태. 이제는 연애가 아닌 신혼을 즐길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알려져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