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77만 557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1217만 5444명이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오늘(11일)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역대 코미디 영화 1위는 ‘7번방의 선물’. ‘7번방의 선물’ 관객수는 1281만 1435명이다.
‘극한직업’이 지난 9일 토요일 하루 동안 8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 역대 코미디 영화 1위를 차지하기까지 63만 5991명의 관객을 남겨두고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
무엇보다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건 ‘7번방의 선물’이 32일만에 천만을 넘어선 것에 비해 ‘극한직업’은 15일 만에 이 기록을 세웠기 때문.
‘극한직업’은 지난달 23일 개봉해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한 '극한직업'은 개봉 15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이틀 뒤인 개봉 17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까지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알리타: 배틀엔젤’로 같은 기간 24만 70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4만 0118명이다. 3위는 ‘뺑반’으로 8만 6725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165만 6977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