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류승룡은 9일 오후 인천 구월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CJ엔터테인먼트)의 무대인사에서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액션인가, 코미디인가”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에서 류승룡은 마약반 리더 고반장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보여줬다.
류승룡은 이어 “3주차 무대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분들이 계속 저희 영화를 찾아 주신다”며 “특히 오늘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귀한 발걸음을 내서, 귀한 시간을 저희 영화에 내주신 것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촬영을 하는 관객들에게 “지금 사진 찍고 계신데, 잘 나온 사진들과 함께 많은 분들이 여러분들처럼 웃으실 수 있도록 입소문, 손소문 부탁 드린다”고 소통했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끝인사를 건네며 해맑은 미소로 환호성에 화답했다. 이날 장형사 역의 이하늬는 불참했다.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 5인방의 모습을 통해 제목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한편, 형사들의 치킨집 위장 창업이라는 참신하고 기발한 소재 및 설정을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사물로 거듭났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어제(9일)까지 1217만 6156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