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통해 만난 비연예인 서수연 씨와 결혼에 골인한 배우 이필모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예대 연극과(93학번)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하객은 배우 이종혁과 김민교.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9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양측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 부부가 됐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결혼까지 발표하면서 많은 축복과 응원을 받고 있다.
어제 진행된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에 이필모의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종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필모 축하해주러 결혼식”이라고 알리며 “(서울예대)연극과 93동기들”이라고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축가를 부른 손승연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축가 하러 온 손승연 반갑다. 노래 잘 들었다”고 이필모를 대신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교는 자신의 SNS에 특별한 메시지나 사진을 따로 게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통해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더불어 서울예대 출신 개그맨 김경식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지안(본명 이은희), 가수 손승연 등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면서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병헌의 동생이기도 한 이지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 우리 수연이 너무 예쁘고 행복해보여서 언니도 기분이 좋다”고 축하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처럼 예쁜 모습으로 이필모와 알콩달콩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첫 만남부터 열애, 그리고 결혼 발표 등 모든 과정이 공개될 때마다 높은 화제를 모았다. 예능을 통해 만난 배우와 비연예인의 첫 결혼이었기 때문.
한편 이필모는 1974년생으로 올해 46세, 서수연은 1988년생으로 올해 32세이다. 14살 차이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만나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1호 부부가 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이종혁, 이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