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아사노 타쿠마(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기는 힘들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에서 임대 이적한 선수들의 등급을 매겼다. 현재 하노버 소속으로 독일에서 뛰고 있는 아사노는 10점 만점에서 4점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아사노는 독일에서 임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것을 증명하지 못하고있다"고 혹평했다.
J리그에서 유망주였던 아사노는 2016년 7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아스널에서 뛰지 못하고 곧바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첫 해 26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18경기에 출장했으나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결국 2018년 6월에는 하노버로 임대 이적했다. 올해 하노버 소속으로 리그 9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나 득점이 없다.
지난해 12월 아시안컵 일본 국가대표로 소집됐으나,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다. 매체는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을 놓친 탓에 워크퍼밋을 취득할 기회를 놓쳤다. 그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어 아스널은 손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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