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일본과 대만의 실력차? 지바롯데-라미고 평가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10 15: 36

 CPBL(대만 프로야구)의 우승팀 라미고 몽키즈가 NPB(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0-22로 대패했다. 승패에 의미가 없는 선수들의 실력 점검이었으나 스코어는 엄청난 차이가 났다. 
지바롯데는 지난 9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에서 라미고와 평가전을 치렀다. 지바 롯데는 3회까지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하며 16득점의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경기는 22-0으로 일방적으로 끝났다.
지바롯데의 고졸 2년차 유망주 야스다는 2회(스리런)와 8회(솔로) 홈런 2방을 터뜨렸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바르가스는 2연타석 타점을 올렸다. 

라미고는 지난해 CPBL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라미고는 선발 투수로 20세 신인 왕웨이춘을 내세웠다. 왕웨이춘은 1회초에만 투런 홈런 등으로 7실점하며 쓴 맛을 봤다. 
4할타자 왕보룽이 지난해까지 라미고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일본 니혼햄이 왕보룽과 4년 약 50억원에 계약했다.
라미고에는 외국인 투수로 KIA에서 뛰었던 지크 스프루일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LG와 일본 라쿠텐에서 뛴 레다메스 리즈가 합류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일본 니칸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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