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가 연 보석상자, 'ITZY'멤버들이 첫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JYP 걸그룹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2일 방송된 V라이브 'ITZY THE 1ST SINGLE-IT'z Different 데뷔 쇼케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원더걸스 출신 유빈, 혜림이 MC로 등장했다. 이어 'ITZY'의 리더인 예지가 "첫 데뷔 쇼케이스 유빈, 혜림선배가 맡아줘서 영광"이라면서 "많은 매력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리아는 데뷔 소감에 대해 "정식 데뷔한 만큼 오늘이 또 다른 시작"이라면서 "이렇게 멤버들과 찾아뵐 수 있어 행복하다, 고생해준 멤버들이 자랑스러워 서로 칭찬할 것"이라 뿌듯해했고, 유빈도 "연습실 왔다갔다하면서 지켜봤는데 밤늦게까지 연습, 대성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채령은 "원더걸스 선배들 보며 꿈을 키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공식 막내그룹 JYP 선배 중 조언해준 사람에 대해 묻자 류진은 "연습실에서 마주치는 분마다 열심히하라고 응원하고 격려해줬다"고 했다.
본격적인 코너가 진행됐다. 이름 'ITZY' 팀명이 공개된 후 의미에 대해 리아는 "원하는 모든 것이 우리 안에 다 있다는 '있지'란 뜻, 박진영PD가 지어줬다"고 했다. 채령은 "처음에 어느나라 말인지 의아했다, 뜻을 알고나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입덕포인트에 묻자 예지는 "5인 5색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이라면서 "우리팀은 형광색, 색이 특이해서 시선이 가는 색처럼 우리 'ITZY'자체가 입덕포인트"라 자신했다. 또한 채령도 "단순히 외모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비주얼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매력에 대해 묻자 막내 채령은 "상큼함"매력을 어필했다. 비주얼 막내라인의 소감을 묻자, 유나는 "영광스럽다고 생각, 애교도 잘 받아줘서 항상 다 고맙다"고 했다. 예지는 "생활 속에서 애교가 많은 유나"라고 했다. 이에 채령은 "리더 예지언니도 애교 많은 편"이라고 했다. 채령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러블리한 반전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선 에너지넘치고 시크한 모습이 있다면 무대 밖에선 잘 웃는 매력이 반전이라고 했다.
류진은 걸크러쉬 매력을 언급 "다른 멤버들에 비해 성격이 털털하다"면서 무대에서 보여주는 보이쉬한 매력이 이다고 했다. 리아는 "신비로운 매력"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예지는 "타고난 춤선이 있다"며 매력을 언급했다. 특히 '더팬' 출연 후 화제가 됏던 예지인 만큼 춤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예지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 주변 지인들이 잘 춘다는 말 한 마디에 열심히 했다"고 했고, 유빈은 "신인임에도 자신의 매력을 다 알고있어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그룹,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매력을 다 알게 될 것"이라 응원했다.
드디어 첫 데뷔 무대로 타이틀 곡 'DALLA DALLA'를 선보였다. 류진은 "첫 무대를 무사히 해서 기쁘다"며 무대 소감을 전했고, 유빈과 혜림은 첫 무대를 보며 "팀 크러쉬는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본격적으로 앨범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먼저 '당돌함'이란 키워드에 대해 물었다. 이 의미에 대해 예지는 "멋지고 당당한 아이돌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타이틀곡 'DALLA DALLA'에 대해 리아는 "다른 개성을 만난 우리들처럼, 여러 장르를 한 곡에 담아 녹여낸 곡"이라 소개,채령도 "세상 중심에서 날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곡을 소개했다.
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해 리아가 직접 소개하면서 즉석에서 이를 시범보였다. 유빈은 "포퍼먼스 비주얼, 음악까지 모두 준비된 팀"이라 극찬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다. 유나는 "첫 뮤비촬영 때 자동차 위에서 군무를 하는 것이었다, 무섭고 떨렸지만 나중에 재밌더라"면서 "리아가 무서워했고, 류진이 가장 안 무서워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리아는 "뮤비찍을 때 날씨가 추웠다, 야외촬영 때 추운 옷을 입고 찍어 좀 고생했다, 하지만 춤을 격렬하게 춰서 추위를 이겼다"고 했다. 예지도 "추위를 이기고 먹는 밥도 꿀맛이었다"고 회상했다. 유빈은 "고생한 덕분에 멋진 장면이 나왔을 것"이라 위로했다.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예지는 "매력이 있단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 팀 크러쉬란 말이 또 다른 장르가 되어 새로움을 추구해 보여주는 멋진 팀이 될 것 같다"면서 JYP 걸그룹 계보를 잘 이을 것을 보여준다며 JYP 걸그룹 커버를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고 하면서도 활동계획에 대해선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매력 보여줄 것 지켜봐달라, 이번 데뷔활동 열심히 할 것, 새로운 모습 매번 보여줄 테니 기대해달라"라면서,
올해 계획 목표도 "2019년 있지의 해로 만들겠다"며 신인상을 목표로 두는 등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의 그룹 ‘ITZY(있지)’는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5인조로 구성됐다. ‘걸그룹 명가 JYP’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JYP 드림팀 조합’이라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만큼, ‘ITZY(있지)’의 바람대로 JYP 걸그룹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ssu0818@osen.co.kr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