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돌보자" '불청' 암 고비 넘긴 김도균X청춘들 '의리'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3 07: 27

모두가 염려했던 김도균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대장암 위기를 넘겨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대장암 위기를 넘긴 김도균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건강검진 후 대장암 직전의 건강상태를 보인 김도균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도균은 생애 첫 건강검진에 입원까지 결정됐다. 하루에 두번의 대장수술까지 강행, 모두 암만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일주일 뒤 대장암 여부가 알려질 것이라 했다. 
도균의 소식을 듣고 이연수도 급히 병원으로 달려왔다. 걱정된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연수는 도균을 안심시키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 공복상태였던 도균을 위해 연수가 이온음료부터 챙겨줬다. 그 사이, 선영도 도균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 놀라서 일하다가도 바로 뛰어왔다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휴, 우리 독거노인"이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선영은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이제 서로 돌봐야지, 다들 혼자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도균은 "조금만 늦었으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일주일 후 대장암이 판명될 것이라 했고,연수와 선영은 "초기라 검사를 해서 나쁘진 않을 것, 괜찮을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추위를 많이 타는 도균을 위해 이불까지 살뜰히 덮어주면서 성심성의껏 간병해줬다.도균은 길었던 하루를 회상하면서도 선영과 연수 덕분에 외롭지 않은 밤을 보였다. 
퇴원날 아침에도  불청 친구들이 찾아왔다. 광규는 도균의 아침을 챙기며 도균을 챙겼다. 옆에서 퇴원절차도 함께 밟았다. 퇴원 후 일주일이 지나고 조직검사 결과날이 다가왔다. 보호자 광규도 함께 했다. 광규는 "별일 없을 것, 괜찮을 것"이라 안심시키면서도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함께라서 의지가 된 듯 이내 서로 손을 잡으며 미소지었다. 이어 이내 담배를 피우고 싶어하는 도균을 철통방어하면서 보호자 노릇을 톡톡히했다. 그리곤 누구보다 긴장될 도균을 위해 일부러 더 힘을 가득 실은 목소리를 내면서, 손을 꼭 잡으며 병원으로 향했다. 
드디어 병원에 도착했다. 담당의는 시술 후 상태를 물었고, 몸 상태도 물었다. 김도균은 "자기 전 피곤할 때 약간 느낌이 있긴 하다"면서 일주일간 큰 무리없이 지냈다고 했다. 담당의는 "제거는 잘 된 상태"라면서 확실히 수술 전 심각했던 대장상태에 대해 언급, 떼어낸 용종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대장암으로 진행이 됐을 수도 있을 만한 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떼어난 용종의 조직검사에 대해 "다행히 대장암은 아니다"고 말해 한시름 놓게 했다. 두 사람은 비로소 안심했다. 
의사는 "대장암의 전단계인 선종, 그 중에서도 위험도가 큰 선종이었다"면서 "몇 달만 대장내시경 늦게했었어도 대장암으로 갔을 만한 고위험도의 선종이다"며 앞으로 관리가 더 중요함을 알렸다. 김도균은 "삶의 의미를 다시금 들여다본 일주일"이라고 말하면서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느꼈다"며 대장암 여부보다 중요했던 불청 멤버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깨달았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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