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이영자, 먹방과 나눔을 동시에 진정한 먹방대모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3 06: 52

 ‘랜선라이프’의 이영자가 심방골에 떴다. 물 만난 고기처럼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이영자는 혼자서 먹지 않았다. 어떤 음식도 주변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진정한 먹고수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 김숙, 대도서관, 윰댕이 심방골을 찾았다. 심방골 주부는 ‘랜선라이프’ 멤버들을 위해 잔칫상을 차렸다. 
심방골 주부가 준비한 요리는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손두부, 도토리묵, 대파 육개장, 돼지 등갈비 구이 등의 요리들과 평소 만들어뒀던 각종 김치와 밑반찬들 그리고 힘들여 수확한 곶감과 호두 등이 있었다. 이영자는 하나의 음식도 빼놓지 않고 맛을 보고 그 맛을 나눴다. 

이영자는 곶감으로 시작해서 순두부, 호두, 조기, 등갈비, 동치미, 도토리묵 등 수많은 음식 먹방을 보여줬다. 이영자가 먹는 방식대로 먹으면 맛이 없었을 수가 없었다. 모든 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 마법처럼 표현해내는 이영자의 매력이 빛이 났다. 
이영자는 음식 먹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을 모두 누릴 줄 알았다.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이영자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망치로 호두를 직접 깨서 멤버들에게 거침없이 나눠주는 것은 물론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직접 곶감을 배달하면서 꼼꼼하게 챙겼다. 이영자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고르게 배부른 모습은 그 자체로 훈훈했다. 
이영자의 음식은 단순히 맛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눔으로서 더 행복해지는 수단이었다. 그 어떤 사람보다 맛에 예민하지만 그만큼 더 예민하게 남들을 챙기는 모습은 그래서 더 신기했다. 
‘랜선라이프’ 스튜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잘 먹고 잘 나누는 이영자의 매력이 한껏 빛난 시간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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