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한 김민, 이지호 부부가 결혼 14년차에도 달달한 모습과 럭셔리한 베벌리힐스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된 적이 없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의 김민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김민은 앞서 2017년 tvN ‘택시’을 통해 국내에 1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500회 특집으로 출연했던 김민은 미국 베벌리힐즈에서의 근황을 전했는데, ‘아내의 맛’을 통해 처음으로 일상을 선보였다.
김민은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LA로 떠난 후 2006년 미국에서 영화감독 이지호와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김민은 여전한 미모, 그리고 남편 이지호와 달달한 결혼생활과 딸과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외모와 돋보이는 매력을 자랑했는데, 47세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동안 외모와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는 “민낯인데도 어떻게 저렇게 예쁘냐”, “자다가 일어났는데도 예쁘다” 등 감탄했다.
이어 공개된 김민의 집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민의 남편은 방송 초반 촬영을 어색해하며 “이 부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 부엌에서 사랑이라도 나눠야 하나?”라며 분량을 걱정했다. 김민과 이지호 부부의 딸이 등장했는데 김민의 큰 키와 외모를 똑 닮았다.
특히 김민과 이지호 부부는 결혼 14년차에도 1~2주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있었고 레스토랑에 도착 후 남편은 아내 김민의 의자를 빼줬다. 스튜디오의 이하정과 홍현희 등은 “소개팅을 보는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데이트였지만 딸 생각을 했다. 딸의 한국어 교육에 대해 얘기했는데 “유나가 나와 다르게 한국말을 배우면 좋겠다. 영어를 잘하게 된 건 감사하지만, 지금보다 한국어를 더 잘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난 부모님께 한국어를 못 배워서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김민은 “우린 이미 유나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줬으니까 곧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 할 거다”라고 했다.
‘택시’ 이후 1년 반여 만에 ‘아내의 맛’ 출연을 결정해 방송에 출연한 김민. 그의 베벌리힐즈 라이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