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지애의 ‘애TV’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한다.
문지애는 최근 MBC 키즈 스피치 아카데미 대표 원장에 위촉됐다. MBC 아카데미가 하는 사업 중 하나인 MBC 키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문지애는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그림책 수업을 준비 중이다. 매달 그림책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어른과 아이가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계획 중인 것. 온라인 콘텐츠인 ‘애TV’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셈이다.
문지애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애TV’를 오픈했다. ‘애TV’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는 채널로, 최근 구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문지애가 직접 습득한 정보이기에 더욱 유익하고 실용적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 크리에이터로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발전시켜 사업으로까지 확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문지애는 “그림책 읽기에 대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고, 재미와 의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수업을 준비 중이다. 나아가 다문화, 한 부모 가정 등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클래스를 준비하고자 하는 게 최종 목표다. 직접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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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