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드림캐쳐의 마지막 악몽이 눈을 뜬다.
드림캐쳐는 1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The End of Nightmar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는 그동안 드림캐쳐가 그려온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남다른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7년 1월 13일 시작된 드림캐쳐의 '악몽'은 프리퀄, 현대로의 변화를 거듭하면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두 차례의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남다른 드림캐쳐만의 성과는 '악몽' 콘셉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림캐쳐가 'The End of Nightmare'를 통해 선사하는 결말은 일반적인 상상과는 사뭇 다르다. 그 시작부터 악몽을 쫓는 '드림캐쳐'에 오히려 '악몽'을 녹여 반전의 충격을 선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악몽의 반복을 꺼내어 놓는다.
타이틀곡 'PIRI'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나타낸 곡이다. '피리'라는 소재를 통해 그들의 SOS 신호를 표현해 냈으며, 귀를 사로잡는 피리와 휘파람 소리로 반복되는 멜로디라인이 감상포인트다.
드림캐쳐의 네 번째 미니앨범 'The End of Nightmare'에는 타이틀곡 'PIRI' 외에도 강렬한 인트로부터 'Diamond'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Daydream(백일몽)'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트랙들이 풍성하게 담긴다.
드림캐쳐의 발걸음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컴백 활동 이후 내달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그리고 국내와 일본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인썸니아(InSomnia)'를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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