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제원(ONE)이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한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정제원은 최근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프로 정신으로 무장한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그 본연의 얼굴은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와 그런 덕미를 덕질하는 그녀의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 소꿉친구 은기(이규형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정제원은 아이돌 덕후 성덕미가 일명 '덕질'을 하는 아이돌그룹 화이트오션 멤버 차시안 역을 맡았다. 외모와 실력 등을 두루갖춘 모태아이돌이자 아트 컬렉터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미술관 관장인 라이언과도 인연을 맺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또한 성덕미 뿐만 아니라 미술관 관장의 외동딸이자 아이돌의 홈마(홈마스터)로 활동하는 신디(김보라 분)에게 무한 사랑을 받을 예정.
정제원은 tvN '화유기', '문집'을 비롯해 최근 종영된 '나인룸'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차세대 루키로 등극했다. 특히 '나인룸'에서는 상위 0.01% 천재이지만 감정 컨트롤이 불가능한 무법자 기찬성 역을 맡아 예측 불가능한 반전 존재감을 과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굿바이 썸머'와 tvN '아스달 연대기'에도 캐스팅 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 그는 이번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또 한번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