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를 적발했다.
YG 측은 12일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지라시를 최초로 유포한 20대 초반의 여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YG가 공개한 허위 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밝히고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악성 루머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YG는 근거 없는 거짓, 허위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유포자와 YG 아티스트들을 상대로 인격 모독 등의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에 대해 대규모 법적 조치를 단행했다. YG는 올해 초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팬들의 제보와 법무팀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악플러 강경 대응을 선언, 상습적인 악플러와 허위 사실 유포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소속 아티스트 피해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라시 유포자 검거는 이러한 강경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다. YG 아티스트들에 관한 허위 루머를 담은 악성 지라시를 작성하고 최초로 유포한 사람은 20대 초반의 여성. 현재 피의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 검찰은 피의자가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해 함께 대화했다고 진술한 피의자의 친구들까지 소환, 추가 수사하라고 경찰에 수사지휘했다. 그러나 현재 피의자 친구들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해 경찰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YG는 선처 없는 법적 대응으로 허위 루머, 악성 댓글을 뿌리 뽑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많은 소속사들은 허위 루머,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많은 악플러들과 전면전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면서 스타들이 무분별한 악플은 물론, 악의적인 루머와 인격을 모독하는 모욕적인 발언, 성희롱 발언까지, 도저히 넘어갈 수만은 없는 행위에 경찰 고소 등 칼을 빼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YG는 선처 없는 단호한 법적 조치를 또 한 번 천명했다. 특히 허위 지라시를 작성하고 유포한 장본인을 적발, 단호한 법적 대응으로 앞으로 또 악성 루머가 자라날 여지조차 단칼에 없애버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대적인 고소 고발에 이어 강력한 법적 처벌까지, 칼을 빼든 YG의 단호한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