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과 오연서가 쿨하게 결별을 인정했다. 선남선녀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은 열애 10개월만인 지난해 연말 헤어졌다.이제 연인이 아닌 동료로 각자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다.
김범과 오연서의 소속사 양측 모두 13일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헤어져서 연인에서 동료가 됐다.
오연서와 김범이 열애는 지난해 3월. 당시 열애설 보도 이후 곧바로 양측 모두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공개 연애 2개월만에 김범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고, 오연서는 김범의 군복무를 함께했다.
오연서의 쿨한 인정이 화제가 된 것은 김범과의 열애가 첫 공개 열애였기 때문이다. 또한 두 사람은 두 살 연상 연하 커플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오연서는 열애 인정 당시 ‘화유기’의 종영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오연서의 당당한 열애 인정은 관심이 집중된다.
오연서는 바쁜 일정을 보냈고, 김범은 열애 인정한 후 한 달여만에 유전적인 질병으로 인해서 사회 복무요원 입대사실을 밝혔다. 입대 이후 조용하게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오연서와 김범의 결별 역시도 빨랐다. 결별 관련 보도 이후 빠르게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김범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말을 줄였다. 오연서의 관계자 역시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범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열심히 이행해야하는 시기이고, 오연서 역시 ‘화유기’와 영화 ‘치즈 인더 트랩’ 이후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핫한 연상연하 커플에서 동료로 돌아간 만큼 두 사람이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하기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 역시 높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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