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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SUN이 콕 찍은 배창현, “정말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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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손찬익 기자] “정말 영광이다”. 

배창현. 야구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좌완 투수. 1군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퓨처스 마운드에 18차례 올라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8.00.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중인 배창현은 코치진과 구단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보급 투수 출신 선동렬 전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도 배창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아직 2년차에 불과한데 예쁘게 던진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투수를 보는 안목이 탁월한 선동렬 전 감독의 평가이기에 기대해도 좋을 듯.

배창현은 “구단 홍보팀 관계자로부터 (선동렬 전 감독이 칭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정말 영광이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내 피칭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봐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뷔 첫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된 그는 모든게 신기하다는 반응. 권혁, 이현승, 장원준, 유희관, 함덕주 등 수준급 좌완의 투구를 보면서 느끼는 게 많단다.

배창현은 “지난해 대만 퓨처스 캠프에 갔었는데 이렇게 1군 캠프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함)덕주형과 같은 뛰어난 좌완 투수가 되고 싶다.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직까지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그는 “하루 빨리 1군 무대에서 던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이곳에서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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