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더 팬' 톱3인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이 출연, 남다른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에는 SBS 예능 '더 팬'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이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했고 DJ 최화정은 "카더가든은 나이가 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카더가든은 "사람들이 35세로 보는데 사실 90년생이라 30세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비는 카더가든에 대해 "완전 기댈 수 있고 듬직하고 존경하는, 지갑을 열고 입을 닫아야 할 때를 아는 멋진 어른이다"라고, 임지민은 비비에 대해 "정말 털털하다. 여자들이 봤을 때 멋있다는 느낌이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어 세 사람은 자신을 '더 팬'에 추천해준 설럽들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 흥미를 높였다.
먼저 카더가든은 "전 장혜진 선배님이 추천해주셨다. 제가 지난 2015년 싱글을 냈는데 그걸 들으시고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셔서 만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연락이 뜸했는데 이번에 추천해주셔서 나오게 됐다. 사실 전 추천인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의 추천을 받은 비비는 "어렸을 때 올린 영상을 보시고 갑자기 연락을 주셨다. 처음에는 동명이인이 있나 싶었다. 회사가 의정부라고 해서 '속은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진짜라는 걸 알고 안 믿겼다"라고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또한 '아이돌 박사' 박소현의 추천을 받은 임지민은 "아이돌 박사님으로만 알고 있었다. 아이돌 퀴즈를 (박소현이) 다 맞히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절 추천해주셨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면서 "좀 더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외에도 서로에 대해 농담을 던지거나 즉석에서 사투리를 선보이는 등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웃음을 준 세 사람. 무엇보다 이들은 '더 팬' 톱3다운 라이브를 즉석에서 들려줘 '최화정의 파워타임' 청취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오는 3월 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홍보하며 "모든 걸 다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9일 종영한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