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몬스타엑스가 거침없는 입담부터 식탐 먹방까지, 다채로운 예능감을 발휘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로 4개월 만에 컴백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요즘 일본에서 인기가 엄청나다더라"면서 "'와카와카 센빠이'가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몬스타엑스는 "저희 노래 가사 중 '워커 워커'라는 가사가 있는데 거기서 가져온 것 같다. 와카가 젊다는 느낌도 있어서 '젊은 선배'라는 의미로 불리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독보적인 센빠이는 누구냐"는 질문에 "셔누"라고 답하며 "형이 일본에서 밖으로 나가길 꺼려 할 정도다"라고 MSG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몬스타엑스는 매너모드 댄스를 추며 일본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고 그중에서도 마지막 주자였던 주헌이 정형돈과 데프콘의 타깃이 돼 멘붕에 빠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신곡 '엘리게이터' 무대를 나노 댄스와 함께 멋지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 몬스타엑스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지휘 하에 문파를 나누는 테스트를 받았다.
멤버들은 동요와 섹시 팝에 맞춰 춤을 췄고, 원호가 큐트파, 형원이 클럽파, 민혁이 무당파, 아이엠이 무성의 파, 기현이 분위기 한파, 셔누가 섹시파, 주헌이 큐티와 섹시 둘 다 탈락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5년차 리더 셔누에 대해선 "만족스러운 리더다", "모든 팀 중에 최고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형이 놀 때 저 좀 불러줬으면 좋겠다", "형이 화장품 광고를 찍었는데 '내가 잘 해서 받은 게 아니라 우리 다 같이 잘해서 받은 거다'라면서 똑같이 나눠줬다"고 칭찬을 늘어놨고, 반면 셔누는 멤버들을 알아맞히는 여러 퀴즈에 실패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먹성 좋기로 소문난 몬스타엑스는 "저희 식비가 월에 2~3천만 원이다"라고 남다른 식탐을 털어놓은 뒤, 스튜디오에 등장한 푸짐한 음식을 먹기 위해 '토스트를 앙' 미션에 도전했다.
계속된 실패로 절망한 가운데 민혁이 가장 먼저 성공했고, 셔누, 원호가 차례로 성공해 다른 멤버들을 부러움을 샀다. / nahee@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