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창명이 ‘출발 드림팀 시즌2’ 종영 이후 3년여만에 복귀한다. 이창명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음주운전과 관련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창명의 복귀작은 TV조선 2 ‘슬기로운 360도’이다.
TV조선 관계자는 20일 OSEN에 “이창명이 솔비, 미카엘셰프, 김일중과 함께 ‘슬기로운 360도’에 출연한다”며 “22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창명이 ‘슬기로운 360도’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출발 드림팀 시즌2’ 종영 이후 3년여만이다. 이창명은 2016년 4월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에서 빗길 운전을 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현장을 수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고 그 사실이 알려져 도주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았다.
사고 이후 하루가 지난 4월 21일 오후 8시 경찰서에 출두한 그는 “도주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음주 운전 또한 말도 안 된다”라며 “교통사고 당시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고 가슴이 너무 아파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창명의 해명을 들은 대중들은 음주운전과 거짓말 의혹에 제기했다. 결국 이창명은 ‘드림팀2’에서 하차했으며, 이창명의 하차 이후 ‘드림팀2’는 종영 수순을 밟았다.
이창명은 이후 음주운전 무죄를 주장하며 법정다툼을 벌였다. 검찰은 이창명의 음주운전을 주장하면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구형했다.하지만 이창명은 1심과 2심에서 음주운전 관련 혐의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
대법원에서도 이창명의 음주운전은 인정되지 않았다.검찰의 상고가 기각됐고,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에 관련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다만 교통 사고후 미조치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운전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이 최종 확정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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