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초록빛' 음원차트 1위, 하고 싶은 것 해도 된다는 자신감 생겨" [화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21 09: 44

'믿고 듣는 가수' 폴킴이 풋풋한 화보를 공개했다.
폴킴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한 화보에서 '믿고 듣는 음악' 만큼이나 감미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폴킴은 “저는 제 주제 파악을 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분수에 맞는 걸 하려 노력하고, 그 범주를 벗어나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으려 해요. 만약 자만한다면 그 상황에 도취돼 오래 음악을 못할 것 같거든요”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과 나란히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린 폴킴은 “기쁜 걸 넘어서 감격스러운 상황이었어요. 제게 이소라 선배님은 롤모델을 넘어 위인 같은 존재예요. 그분을 직접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를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어떨까 상상을 하는데 감히 그려지지도 않아요. 아무리 꿈은 크게 꾸는 게 좋다지만 듀엣은 꿈도 못 꿨어요”라고 밝혔다.
신곡이 나오면 음원차트순위에 얼마나 신경을 쓰냐는 질문에는 “하루에 천 번씩은 보는 것 같아요. 너무 신경을 써서 음원사이트 앱을 지웠다가 한 시간만에 다시 깔고, 이걸 계속 반복해요”라고 답했다.
‘초록빛’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는 폴킴은 “대중적이기 보다는 굉장히 폴킴스러운 곡이잖아요. 저를 예전부터 좋아해주셨던 분들의 취향에 국한된 곡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주실 줄 몰랐어요”라며 “이 곡을 많이 들어주셔서 ‘하고 싶었던 걸 조금 더 해도 되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인기에 도취될 것 같다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이제 ‘나는 그렇지 않겠구나’라는 믿음도 생겼죠”라고 덧붙였다./mari@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