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LPL 스프링 시즌 돌풍의 주역 펀플러스 피닉스의 ‘도인비’ 김태상이 6주차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매체 ‘VPEsports’는 LGD게이밍과의 5주차 경기 직후 펀플러스 피닉스 선수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김태상의 다짐도 이 과정에서 알려졌다.
1세트 리산드라로 MVP를 받은 김태상은 경기 흐름에 대한 질문에 “자신들의 조합이 초반에 힘이 부족했다”며 “저희팀 모두 후반 운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펀플러스가 승리를 따낸 LGD게이밍은 지난 4주차 경기에서 작년 롤드컵 우승팀 iG를 꺾고 기세를 올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적팀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태상은 “지난주 경기를 분석하니 LGD의 경기 초반 압박능력이 뛰어났다”며 “더욱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OMG와 iG를 상대하는 6주차를 맞이하며 김태상은 “8연승 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펀플러스 피닉스는 LCK 1라운드 전승을 해낸 그리핀에 이어 ESPN 파워랭킹 2위를 차지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iG와 전통의 강호 RNG의 선전 가능성을 점쳤다. 펀플러스에 대한 평가는 중위권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프시즌 김태상과 ‘티안’ 가오톈량을 영입한 이후 매력적인 강팀이 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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